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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잃어버렸습니다. 당신의 한마디에 당신의 눈빛에 나의 마음이 나의 미소가 이제는 세상의 빛과 함께 세상의 작은 소리조차 공허함 속으로 사라져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나락의 세계로 사라져만 갑니다. 나의 입술은 소리가 없던것처럼 언어의 표현조차 잃어 버린채 벙어리가 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합니다. 잃어버린 마음은 세상의 끝에서 모든 언어를 잃어버린채 사라져만 갑니다. 더보기
하루 Ⅰ 하루를 산다는 건 다른 하루를 기다리기 위함이다. 오늘을 보냈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증명이다 ㅡㅡㅡ하루살이의 일기중에ㅡㅡㅡㅡㅡㅡㅡ 더보기
학습의 동물 인간은 학습의 동물이다. 누가 인간이 똑똑하다 하였는가? 나또한 인간의 부류에 속해 있다. 우리 인간들은 항상 정당화하기 위하여 수많은 이론을 만들어 내고, 그 이론의 동조자를 모집하고, 그 이론을 학습의 명분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한다. 학습하지 아니한 사람은 두려움도 용기도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없다. 또한 그것들을 알지 못할 것이다. 그것을 모두 가진다는 건 학습에 의한 표출일 것이다. 더보기
매일 아침 하이얀 하늘과 불어오는 향긋한 풀잎에 뭍어나는 바람을 타고오는 푸르름을 맡으며 나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건물 사이로 비추는 한줄기 가느다란 햇살속에 나의 몸을 맡기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찐한 커피 향기와 한가치 담배연기를 뒤로한 채 지난 밤의 지친 나의 맘을 달래며 나의 일상은 새로움을 찾아 작은 하루의 시작을 해봅니다. 지난 겨울의 기억을 뒤로한 채, 봄을 맡이하는 아침은 푸르름을 돋우고, 나의 일상속으로 조용히 스며듭니다. 겨울과 봄의 경계선이 어디였는지 조차 알지 못한채 계절의 바뀜은 소리없이 사라져 갑니다. 겨울의 터널속에서 빠져나와 봄의 공간속으로 달리듯 계절은 두 공간속에 존재하고, 인간이라는 덧없는 존재를 시간이라는 삶속에 갇어두고 흘러만 갑니다. 그렇게 계절은 바뀌어 갑니.. 더보기
두려움 삶에있어 두려움이란 나 자신의 변화이다. 도전이란 것과 환경의 변화 이것이 나에겐 항상 두려움이란 존재로 나의 대뇌속에 숨어들어 떠날줄 모르고, 새로움에 다시 나를 어둠속에 갇히게 만든다. 내가 떨칠 수 없음에 작은 미소로 비춰지고, 내가 지울 수 없음에 나를 비웃듯 다시금 나를 찾는다. 더보기
소리 짙은 안개속의 작은 숨소리. 싸늘한 바람. 나의 오감을 흔드는 겨울 소리, 갓난아기의 애타는 울음 소리, 잃어버린 나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작은 소리들 난 기억합니다. 세월을... 지난 추억을.... 내가 사랑하는 모든 기억을 내가 그리워 하고, 내가 그려왔던 나의 일상을 난 기억합니다. 내가 잃어 버리지 못하는 한줄기 실타래처럼 난 지금도 내일도 나의 기억속에 작은 빛으로 남은 나의 내가 기억하는 모든것을 나의 존재가 사라진다해도 기억할 것입니다. 소중했던 나의 소리들을 난 기억할 것입니다. 더보기
지쳐버린 나를 보며.. 어느날 문득 쇼윈도에 비취진 나를 바라본다. 삶에 지쳐버린채 쇼윈도에 비춰진 세월을 잃어 버린 나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것은 나의 미래를 잃어버리고 서있는 또다른 나인것이다. 의욕을 잃어 버린 또다른 나의 모습 길을 걷다 문득 어디론가 헤메이고 있는 나자신을 느낄 때 한 줄기 바람이 나의 몸을 스치고, 의미를 찾아 발걸음을 옮겨 본다. 지나쳐 버린 나의 세월을 뒤로한채 수많은 유혹과 수많은 길에서 내가 선택하고, 내가 걸어야만 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은 후회하려고 하지말고, 그 길의 끝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하며 걸어가야 할 것이다. ---------------------------------------------------------------------------- 더보기
새로운 해의 시작 한 해가 지나고 다른 해가 나에게로 찾아들었습니다. 한해가 갈때마다 기억을 들추며 많은 반성과 계획을 세우곤 하네요. 그렇지만 시간의 흐름은 강물과도 같이 흘러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네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려해도 나를 보며 미소만 지을뿐 시간은 돌아오지 않네요. 많은 타인의 시간속에 나의 존재와 수많은 나의 시간속에 타인에 대한 존재는 무수한 점들로 비춰지고, 그 시간 속에서 세월은 나를 약하게도 강하게도 비춰지게 하네요. 바람에 흩날리다 지워져가는 나의 삶은 모래이길 거부하며, 시간속에 존재하길 바랄 뿐입니다. 지는 해가 가고 다음날 시작되는 해가 뜨듯. 이 나의 시작은 새로운 미소와 웃음이 가득하길 바랄뿐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