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워져 간다. 지워져 간다.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일상 속 작은 바람이 불어와기억 저편에 자리한소중했던 조각들을 하나둘 지운다.그렇게, 사라져 간다.잊혀야만 했던 삶과기억해야만 했던 추억을모두 품은 채,망각의 뒤안길로작은 바람은 스쳐간다.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간다.기억에 없는 어느 날 본 듯한,내 기억 속 한 조각을 찾아기억의 바다 속을 헤맨다.그러나 —나의 지난 날을 기억하지 못한 채,나는 그렇게,조용히 사라져 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