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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가시는 길 말씀한마디 못한 채 두눈을 보여주시지 못한채 따뜻한 손이 차가워져 잡아주시지도 못하던 커다란 손 호흡기로만 숨신채 입속은 피가 굳은채 가시는 그 순간까지 작은 얼음 주머니를 품은채 사라져 가는 맥박속에 식어가는 심장소리 가시면 어이하리오. 그제야 사랑한다는 말을 귓가에 외쳐보며 한없이 울었습니다. 가슴으로 머리로 한없이 울었습니다. 임종의 그 순간까지 하지 못했던 지금까지 지키지 못한 약속의 말들을 아버지 당신께 외칩니다. 작은 숨소리가 꺼질 때 저는 후회와 아쉬움이 밀려와 지난 세월 하지 못했던 말들을 외쳐 봅니다. 여행 한번 외식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날들을 이제야 후회 합니다. 시장에서 저에게 주려고 사셨던 싸구려 면도기 아까워 한번도 신지 안으시던 새구두를 주시던 당신의 모습 전 이제야.. 더보기
기억합니다. 볓좋은 하루.. 어느 병원의 작은 입원실 눈가에 주름으로 가득한 얼굴 빠진 틀리를 딱아 가며 말씀하시던 아버지의 소망 예전의 모습을 말씀하시던 울 아버지 전 기억합니다. 언제나 말씀하시던 아버지의 묘자리 전 기억합니다. 당신께서 희망하셨던 모든 것 당신께서 사주신다던 모든 것 전 가슴으로 기억합니다. 애린 마음 속 언제나 가족 걱정에 아퍼도 아프다고 말씀 안하시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마음으로 자식을 걱정하시던 당신의 모습니다. 저에겐 언제나 아픔으로 보내는 세월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배푸신 사랑이 버거워 언제나 가슴은 아팠습니다. 아버지 전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께서 간직한 사랑을 전 언제나 기억 할 것입니다. 더보기
인생의 매듭 매듭을 푼다는 건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엮인 고리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수만가지의 실수와 수만가지의 오해를 범하며 인생의 끝을 향해 작은 돛을 메단채 인생이란 바다에서 하염없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작은 가슴속에 묻은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수만가지의 고리를 하나 둘씩 풀기위한 아픔과 고뇌를 간직한채 작은 돛에 기대어 다시금 인생이란 바다속으로 나의 시간 여행을 떠나야한다. 더보기
생일 당신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신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세상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태어난 오늘이기에 작은 잎새마져 당신에게 환한 미소로 당신의 아침을 반겨줍니다. 당신의 오늘은 당신의 날이기에 세상의 모든것을 소유 한다해도 세상은 모든것을 받아 드릴 것입니다. 당신이 태어난 오늘이기에 신마져 당신의 생일을 반겨줄 것입니다. 당신이기에 당신이 태어났기에 오늘이 더 밝기만 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더보기
하루의 끝자락 하루의 끝자락 아침에 눈을 비비벼 하늘을 바라볼때엔 그날의 끝을 알지 못할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 나의 길을 떠날 때 조차 그날의 끝자락을 알지 못할 것이다. 인간은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기에 마지막 세상엔 혼자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난 그 세상의 끝자락에 서있을때에 나의 사랑하는 이들과 같이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로 그들을 바라볼 것이다. 하루의 끝자락엔 언제나 나의 사랑하는 그들이 나의 옆에서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겨줄 것이다. 나의 세상의 끝은 사랑하는 나의 그들이 있기에 그 끝이 어둠일 지라도 밝은 웃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더보기
인생의 객 인생의 객 태어나서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나또한 그 일부이거늘... 난 항상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 다른이의 삶속에서 조차도, 난 주인공인양 살아가고 있다. 내가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자취속에서, 나의 사진첩속에 나의 사진들로 가득 채워 나가고 있다. 내가 버린것은 나의 객이요, 내가 태워 버린것은 타인의 주인공이라.... 내가 채운것은 모든 세상속에 나의 모습이거늘 지금은 그 세상 속에서 더이상 채울것이 없기에 난 방황이라는 돗이 없는 배를 타고, 망망 대해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은 내가 간직한 사진첩 조차도 흐르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모든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도태되어가는 모습속에 나의 모습은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건.. 더보기
하루 Ⅱ 해맑은 눈망울에... 해맑은 당신의 미소가 나의 가슴속에 가득 채워져 갑니다. 기나긴 하루를 나의 가슴에 담지 못해도 하루가 지나는 경계선에 우두커니 서서 당신의 미소를 바라볼 때면 나의 가슴은 그리움에 지쳐 모든 기억이 사라져갑니다. 나의 하루는 기다림에 지쳐 갑니다. 당신의 존재를 느끼는 시간만큼 나의 지친 마음은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신을 담을 수는 없지만 당신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기를 빌며.. 그렇게 시간을 나의 하루를 저녁노을에 지워 봅니다. 더보기
잊혀짐 잊혀짐은 누구의 동의도 허락도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오랜 시간을 동반하지 않는다 내가 지우려 하는 것들 조차도시간 속에 잔재로 남아침묵의 시간속으로 살며시 지워져간다. 잊혀짐이란 망각의 시간속을 헤메이고, 시간의 부재가 존재 하지 않는한 잔재 속에 남아있는 우리들의 기억은또다시 수면 위에 떠다니는 부초처럼 떠오를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