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제(三虞齊)
삼우제(三虞齊) 가시는 마지막길 너무 높아 고개를 들어 바라보던 납골당 작은 묘 수많은 묘자리에 당신의 모습은 너무나 높이 계십니다. 고개를 들어야만 보이시기에 이곳 현충원의 묘역이 싫어집니다. 문득 모시던 그날이 기억납니다. 너무 높아 다른 곳으로 모시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곳에서 다시 본 당신의 묘자리는 햇살이 가득 내리 비추는 따뜻한 곳이랍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아늑한 그런 곳이랍니다. 아버지 오늘로 떠나 보내야만 하는 이 자리는 떠난 것이 아니라.... 제가 아버지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그런 날이라 생각됩니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마지막을 보내드렸지만, 보고싶을 때 찾아와 한없이 울고갈 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아버지 이글을 쓰는 지금도 눈시울을 적시지만, 당신의 모습은 저에겐 항..
나의 작은글
2012. 10. 28.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