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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글

하루 Ⅱ

해맑은 눈망울에...

 

해맑은 당신의 미소가

 

나의 가슴속에 가득 채워져 갑니다.

 

기나긴 하루를 나의 가슴에 담지 못해도

 

하루가 지나는 경계선에 우두커니 서서

 

당신의 미소를 바라볼 때면

 

나의 가슴은 그리움에 지쳐

 

모든 기억이 사라져갑니다.

 

나의 하루는 기다림에 지쳐 갑니다.

 

당신의 존재를 느끼는 시간만큼

 

나의 지친 마음은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신을 담을 수는 없지만

 

당신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기를 빌며..

 

그렇게 시간을 나의 하루를

 

저녁노을에 지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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