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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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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 버렸던 삶의 무게를 내려 놓은채
그렇게 나는 모든걸 잊고 살고 있다.
삶과 죽음의 문턱에 걸터 앉은채
난 단 하나의 외길에서 홀로 걸어가고 있다.
아무것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떤것도 나에게 강요하지 못한다.
난 그렇게 나의 세상에서
모든걸 한순간에 내려놓은채 살아가고 있었다.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잊은채로
꺼져가는 작은 불씨를 붙잡은채
나만의 방식을 찾아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 외길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희망이 아닌 현재를 위해 그렇게
또다른 길의 의미를 찾아 다시금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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