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멀리서 바라보는 일.
그 사람의 하루를 조용히 지켜주는 일.
사랑은,
말보다 온기로 전해지는 마음.
손끝에 머문 따스함.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
사랑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기적이자
한순간 스쳐가는 바람 같기도 하다.
사랑은,
기억 속에 오래 머무는 이름.
때론 아픔을 함께 나누고,
때론 웃음을 나누는 일.
이 많은 사랑의 말들,
도대체 누구를 향한 걸까.
내가 말하는 사랑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달콤한 말들 사이,
진짜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오늘도 나는
그 조용한 물음 속에서
내 사랑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leopar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