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언제나 당신이 그자리에 계신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항상 다음이란 단어로 보호한채
당신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전화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목소리를 들려드리지 못한 걸
죄송합니다.
걱정만 하시던 그 말씀에 전 당신께 전화 드릴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걱정하시는 목소리가 싫어서 전화 드릴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자식 생각에 늘 걱정만 하시던 그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저의 휴대폰 번호는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버지 당신의 목소리 한마디 저장하지 못한
이 불효자는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당신의 걱정스런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당신께서 늘 걱정하던 불효자는
어떻게해야 하나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