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아무런 말없이
떨어지는 노을 불빛에
다시금 떨어지는 한줄기 유성처럼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한 순간 잃어버린 삶 속에
흘러가는 무심함 속에 다시 찾아온 그대는
한줄기 촛불과도 같은
작은 삶의 새 희망입니다.
무심코 지나쳐버린 삶 속에
어느덧 찾아온 작은 희망의 불빛처럼
그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나의 가슴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갑니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나의 가슴속 따뜻함을
작은 마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기에
다시금 작은 소망을 기다립니다.
행복을 기다립니다.
작은 새장이 아닌
다른 울타리 속을 바라보며
당신의 가슴속에 작은 자리를 만들어
잠시 쉬기를 기다려봅니다.
- leopar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