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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글

호칭

내 삶을 잃는다해도

나의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는

단하나의 호칭.
그것은 나의 생명이며,

나의 거름이며,

나의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기둥과 길이었기에

지금도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음에 더욱더 목이 메입니다.
그것을 듣는 것만으로도

나의 가슴을 찌어놓고,

이내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내 나의 눈에

뜨거운 눈물을 고이게하고마는 그 호칭,

전 그 호칭에 한없이 소리내어

목놓아 울어보지도 못합니다.
남자이기에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가슴이 져며와도 부를 수 없음을

눈물조차 흘릴 수 없음을

가슴속으로 소리쳐 봅니다.
아버지...
지금도 아버지란 단어가

저를 나약한 아들로 아버지로 만들어 버리고,

모든 기억을 흐르는 물속에

송두리채 던져버리고 맘니다.
살아생전 느낄 수도 만질 수도 없었던 지난 세월
이제는 계신 그 곳에서

당신의 마음으로나마

불효자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눈물로서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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