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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글

바람

012345

따스한 바람이 작은 창가를 넘어
한올한올 나의 머리를 감싸운다
바람이 스치운다.
물들어 가는 봄 햇살에
녹색의 푸르름은 더욱 더 짙어지고,
바람은 작은 가지를 스치운다.
푸르른 봄날 창가에 불어오는 바람소리는
나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여름의 따스함을 알리듯 속삭여 오곤한다,
그렇게 봄은 나에게 바람을 보내오곤한다.
따스한 햇살과 따스한 바람이 나의 몸을 감싸울 때
여름의 향기는 더욱더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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