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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글

그리움 I

그리움은
마음의 상념을 낳는다.
그 그리움은
기다림이 아닌 마음의 병으로 전이되어
가슴속 깊은 곳에 또아리를 틀고,
사그라질줄 모른다.
바람이 당신의 몸에 잠시 머무를 때에
그저 내가 당신의 곁에 잠시 머문다 생각해주오.
당신의 곁에 내가 없음에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을 잊을 수 없기에
내가 바람이 되어 당신의 주위를 맴돈다 생각해주오.
당신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에 내가 함께 잊음을 기억해주오.
따듯한 봄날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도
당신의 주위에 바람이 스치면
환한 웃음으로 보답해주오.
진정 사랑한다면 나를 잊지 못한다면
내가 스쳐 지나갔다 생각해주오.
당신을 진정 사랑했기에 당신을 떠날 수 없기에
나는 당신의 주위를 맴돌다 갑니다..
    

                                           -  leopar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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